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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독 밀리어네어, 원작의 감동을 필름에 담다 | 2009.11.2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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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이 감동이 가득한 영화는, 소설과 비교하기에 약간 실망스러운 점이 없지않아 있어요. 영화는 소설에서 몇 가지 설정만을 가져온 다음 찰스 디킨스의 작품처럼 이야기를 꾸미려는 의도가 강해요. 한마디로 원작이 표현했던 감동을 재구성해서 전달하기 보단 완전한 새로운 이야기로 그려진 거죠. 덕분에 영화는 속도감 있으면서 보다 단순명쾌하게 스토리라인을 구성해요. 이런 식의 구성은 관객의 몰입을 유도하지만 그 유도의 이면에서 책에서 그려졌던 섬세한 묘사들은 배제 되요. 인도의 사실감 넘치는 묘사와 다양한 종교와 계급에 대한 작가의 시각들. 특히 작품에서 나오는 집단 주택단지의 인간 군상에 대한 구체적인 묘사들은 각색을 통해 아예 다뤄지지도 않더군요.

 

 영화는 보다 단순한 주제에 초점을 맞춰요. 그것은 바로 우리가 영화를 통해 얻고자하는 대리만족이 아닐까요. 소설 속에 다뤄진 다양한 인물들과 인도 사회의 어두운 묘사들. 비카스 스와루프의 섬세한 문체 하나하나는 가난한 하층민인 주인공 '자말'의 인생역전과 사랑이야기에 묻혀버리고 말아요. 영화의 초점이 그것에 있으니까 말이죠. 개인적으로 영화가 원작 소설의 장점들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원작에서 보여주는 권위에 대한 조롱과 위선에 대한 냉소. 그리고 사랑과 우정, 믿음에 대한 다양한 묘사들. 그 모든 것들은 '사랑'이라는 주제 하나로 귀속되어 나타나 버렸으니까. 가장 중요한 이야기들을 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인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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